뉴욕증시 이틀째 폭등, 고강도 처방 효과는? _팀 베타 도움말_krvip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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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앵커 멘트> 이런 고강도 처방에 미국은 물론 유럽 증시까지 폭등세를 보였습니다. 금융시장은 빠르게 진정되는 분위기지만, 근본적인 처방이 될 지, 신중론도 만만치 않습니다. 계속해서 정인석 특파원입니다. <리포트> 미국 정부의 고강도 대책에 뉴욕 증시는 큰폭의 상승세로 화답했습니다. 다우지수는 무려 368포인트, 3.3%가 올랐고, 나스닥과 S&P500지수 역시 이틀 연속 폭등했습니다. 이틀간 무려 800포인트 가까이 오른 다우지수는 이번 사태가 터지기 전인 1주일 전 상태로 되돌아갔습니다. <녹취> 스티븐 우드(러셀 투자 분석가) : "(납세자들에겐)초기 비용이 너무 많을 수 있습니다. 그러나 아무 조치도 하지 않을 경우 그 대가는 아마 훨씬 클 겁니다." 영국과 프랑스, 독일 등 유럽 증시도 일제히 급등했고, 반대로 치솟던 금값은 급락세로 돌아섰습니다. 개장전 전자거래에서는 25년만에 가장 큰 하락 폭을 보이기도 했습니다. 시장은 급속히 안정되는 분위기지만, 아직은 좀 더 지켜보자는 신중론도 만만치 않습니다. 벌써부터 엄청난 공적자금 규모에 대한 미국 정부의 부담 능력, 그리고 그 후유증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. <녹취> 리안 엘리스('미국세금개혁' 정책국장) : "정부가 이 시점에 구제에 나선 것은 끔찍한 전례가 될 겁니다. 사실상 금융기관을 국유화함으로써 이후 경제성장의 심각한 저해요인이 될겁니다." 여기에 숨겨진 부실 채권이 계속 터져나올 수 있다는 불안감과 실물 경기 후퇴에 대한 우려도 여전합니다. 미국 정부 차원에서 내놓을 것은 다 나온 셈입니다. 시장 안정의 1차 관건은 관련 대책에 대한 입법 작업이 얼마나 신속하게 마무리되느냐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.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.